[시선집중] 굿네이버스, 하나금융그룹·예치원과 아동·청소년 도박 예방 나선다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전개
굿네이버스가 아동·청소년 도박 문제 인식 개선을 위해 10월 31일까지 도박 예방·근절 방안 공모전 ‘빼도박 클라쓰’를 연다.
최근 온라인 불법 도박 확산으로 아동·청소년 도박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가 아동·청소년 대상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에 따르면 2023년 청소년 도박 문제 상담 이용자는 2093명으로 전년보다 43% 늘었다.
특히 초등학생 비율이 6%로, 중학생(5.1%)과 고등학생(3.2%)보다 높아 도박 문제의 저연령화 현상이 심각한 수준이다.
이에 지난해 8월 굿네이버스는 하나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한국도박문제예방치유원과 함께 민관 공동 참여 프로젝트 ‘청소년 불법도박 예방 및 치유 지원사업’ 선포식을 진행했다.
선포식을 기점으로 3년간 사업이 진행되며, 굿네이버스는 ▶교육기관을 통한 예방 교육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 ▶도박 예방 온라인 교육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국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아동·청소년 도박 문제는 사회 전체가 함께 대응해야 할 과제”라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금융습관을 형성하고 도박의 위험성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 취지를 설명했다.
굿네이버스는 올해 70만 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도박 문제 인식 개선 캠페인’을 진행한다.
먼저 경제 유튜버 슈카, 과학 크리에이터 궤도와 협업한 도박 예방 교육 영상을 제공하고, 가정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보호자의 자녀 도박 징후 인식과 예방 실천을 독려한다.
또한 10월 31일까지 전국 초·중·고 학생 대상 도박 문제 예방 및 근절 방안 공모전 ‘빼도박 클라쓰’를 연다.
학생들은 아동·청소년 도박 문제 해결 방안을 시 또는 숏폼(영상)으로 제작해 굿네이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굿네이버스는 전국 학교에 세계시민교육 강사를 파견해 연간 5만 명의 아동·청소년에게 맞춤형 도박 예방 교육도 진행한다.
도서산간 및 교육 소외지역을 위한 온라인 교육 콘텐츠도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향후 관련 포럼·세미나를 개최하고, 국회·교육부에 정책 제안서를 제출해 학교보건법 개정과 도박 예방 교육 의무화 추진에도 힘쓸 계획이다.
김중곤 굿네이버스 사무총장은 “불법도박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청소년에게 시기적절한 개입이 중요하다”며 “예방 교육으로 미래 세대가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7-16